2008년 신화 10주년 콘서트를 같은 장소,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데뷔일인 2012년 03월 24일~25일 양일간 콘서트가 열립니다.
벌써 4년 전이지만 2008년 10주년 콘서트의 열기와 벅차오르는 감동은 여전합니다.
다시 돌아오겠단 약속(앜ㅋㅋㅋㅋㅋ오글오글ㅠㅠ)
그 소중한 약속(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지키려고
돌아온 신화가 기특(?)하고 참 자랑 스럽습니다.
2008년 공연 때는 A석 2층 41구역에 앉았었어요.
지금 그자리는 S석으로 둔갑! 금액은 88,000원 입니다.
같은 좌석이 4년 사이에 딱 두배가 올랐군요. 물가 무서워요.
사실 24일 25일 모두 가고 싶지만!! 하루면 충분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24일은 데뷔일이고 25일은 막콘이고.... 오늘 8시까지 계속 고민해 볼 것 같지만
아마도 막콘을 예매할 것 같습니다.
2012 신화 GRAND TOUR IN SEOUL [THE RETURN] 티켓오픈
안내입니다.
- 공연명 : 2012 SHINHWA GRAND TOUR IN SEOUL “THE RETURN”
- 공연일자 : 2012년
3월 24일(토), 25일(일) / 2일 2회
- 공연장소 :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 공연시간 : 3월 24일(토) 오후 6시,
25일(일) 오후 5시
※ 1인당 예매 매수 제한 : 1인 4매 예매 가능 ※ 1인당 1회 기준 4매까지만 예매가 가능하며, 초과 예매의 경우 최초 예매된 4매를 제외한
※ 나머지 티켓은 별도의 통지 없이 강제 취소처리
됩니다.
“다시 모이면 돌아오겠다는 약속, 팬들과 했던 그 소중한 약속을 이제 지킵니다.”
2008년 3월 29일 체조경기장에서의 10주년
콘서트 이후,
4년 만에 신화가 팬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팬들에게로 받은 감동을 돌려주러 오겠다는 약속,
그 소중한
약속을 지키고자 2012년 3월 24일, 그들의 데뷔 14주년이기도 하는 이 날짜에
에릭, 민우, 동완,
혜성, 전진, 앤디 6명은 다시 신화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설 준비가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어서
고맙습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당신들을 이제 곧,
신화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나겠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라이브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로
작년에는 크리스마스때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고,
올해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렸어요!!
사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목소리를 들으러 가고 싶었지만
일산은 너무 먼 곳이라서 올해 말이 되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두근두근
공연은 7시 15분 정도에 시작!!
콘서트를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정각에 시작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꼼수를 부려서는 (사실 배가 고파서 먹느라) 7시
가 조금 넘어서 입장 했습니다(ㅠㅠ)
(입구에 있는 뚜레주르 정말 기대 이상이에요. 애플파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생크림 올라간 카페모카는 정말 난리 납니다. 감격 감격!!!
아니 뚜레주르가 이렇게 괜찮았나 싶었어요)
정엽 나얼 성훈 영준
이렇게 네 분이 서서 노래를 불렀고
스크린에는 블랙으로 마스킹 된 위의 사진과 같은 실루엣이 나타나 있었어요.
아 영준씨 솔로 앨범 내신다고 다이어트 하신 것이 성공했네요!!!
비교샷을 보니 정말 눈에 띄게 마르셨(?)더라구요ㅎㅎㅎ
뒤의 스크린과 자기의 지금 모습은 다르다며 투덜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요즘 웃기고 싶어하는 영준씨~~
솔로앨범도 대박나고 웃음도 대박 나시길 바라요!ㅎㅎ
콘서트를 통해
매력을 마구마구 발산하는 영준씨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라이브로 생생한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정말 황홀 그 자체 입니다!!
너무 유명하고 흔해진 곡이라 매력을 못느끼던
정엽씨의 You're My Lady 는 감격 또 감격!!
성훈씨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부른 두 분의
You're My Lady!
특히 정엽씨가 부를 때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느낌이 들어 너무 간질간질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금 살금 미소를 비치고 눈을 내리깔며 저~~~~~먼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정엽씨가
제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서 너무 기억에 남아요.
(연인으로 부터) 꼭 듣고 싶은 곡 리스트에 당장 추가했습니다ㅋㅋ
귓가에 대고 불러 달랠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고 싶던 시계는 불러주지 않았지만 정말 사랑했을까와 브라운 시티를 불러줘서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했을까는 의미있는 곡이라
특히나 더 뭉클하게 다가왔어요
브라운 시티에서는 단연 성훈씨의 스캣이 돋보이죠~~ㅎㅎ 너무 좋아요
여기서 잘 몰랐었다 영상 투척!
정엽 - 잘 몰랐었다 / 스케치북 111028
Blown' My Mind 로 시작해서 그런 사람이기를로 마친 콘서트!!
지금도 콘서트 진행 순서대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느낌이 새로워요~~
사이사이 멤버들의 가슴아픈 드립(?) 들도 떠오르고요ㅎㅎㅎ
브라운 아이드 소울 라이브 콘서트에는 처음 와봤는데 만족도 200% 입니다!
정말 기대 이상이에요ㅎㅎ
사이사이 토크 시간이 생기면
주로 정엽씨가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편이고,
영준씨가 웃기고 싶은 욕구가 가득해 마구 멘트를 던졌습니다ㅋㅋㅋㅋ
반은 성공했으니 나쁘지 않은 성적인 것 같군요
다음 콘서트 때에는 더 야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성훈씨의 본심이 엿보이는ㅋㅋㅋㅋ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나얼씨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마이크를 넘겼는데
어... 날씨가 춥죠.. 네... 내복 입고 다니세요.. 음......전 내복을 입습니다... 아......검정색이에요....
한 번 내복을 입으니 벗기가 힘들어요... 음....
주구장창 내복이야기ㅋㅋㅋㅋㅋㅋㅋㅋ 만 하는 바람에
영준씨가 수습했습니다.
역시 신비주의(?)예요. 아 궁금하게 만드는 사람 같으니라고ㅋㅋㅋㅋ
엔딩 토크 타임에서는 그러시더라구요
여러분 티켓 사셨잖아요~~
벌써 할당된 시간이 끝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우시죠~~
다음엔 1박 2일로 콘서트 해요
대신 티켓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리하면 자꾸 곡 소개 하고ㅋㅋㅋㅋㅋㅋ
노래 하겠습니다 하는 모습에서
재미 요소 보다는
더 좋은 더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하는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실력파 뮤지션입니다!!!!!
콘서트를 통해 멤버들의 매력을 한층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4집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콘서트를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순서와 곡 목록들을 첨부 해드립니다.
이 순서로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인트로 영상
1. Blowin' My Mind(3-2)
멤버 소개 - 영준 성훈 나얼 정엽 순
2. 바람인가요(2-2)
3. 정말 사랑했을까(1-4)
멘트
4. 똑같다면(3-3)
5. Brown City(1-15)
6. 영준, 나얼 - 스티비 원더 & 폴 매카트니의 Ebony and Ivory(1982)
7. 성훈 - A Song For You
8. 정엽 - 잘 몰랐었다
정엽의 옷 갈아 입는 시간을 벌기 위해 무대에 선 세 멤버 (...) 서로 안타까운 토크ㅋㅋ
9. My Story(2-3)
(Guest) Eye To Eye - ?, 떨림
정체를 알 수 없는 네 멤버의 가상 오디션 영상(기타 발로 차는 양아치 정엽ㅋㅋㅋㅋ)
10. Never Forget (3- 9)
11. 비켜줄게 (3-12)
영준 & 쌈디 간지 영상
12. 영준 - 꽃보다 그대가, 그땐 그땐 그땐
13. 정엽, 성훈 - You're My Lady
(Guest)Eco Bridge - 첫째 날
성훈의 불후의 명곡 홍보(?) 토크 타임ㅋㅋㅋ
14. 마이클 볼튼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브아솔의 관객 스탠딩 강요(?)
15. Can't Stop Loving You(3-5)
Ending 만담
16. Love Ballad (3-10)
(앵콜곡) 17. 그런 사람이기를 (2-18)
(+)
데뷔 8개월 차라는 (같은 소속사 신인) Eye To Eye 는 정말 실력이 상당한 여성 그룹이예요!
가창력에 놀라고, 성량에 놀랐습니다.
꾸준히 좋은 음악 들려주는 그룹이 되길 기대합니다ㅎㅎ
(+)
말을 아끼던 나얼씨의 클로징 멘트!
할렐루야!
(+)
공연 도중 촬영을 하고 영상을 찍느라 생기는 불빛들 그리고 머리에 쓰는 야광 리본 머리띠로 인해 눈살이 찌푸려지더라구요. 앞을 보는데 시야가 방해가 되요ㅠㅠ 눈 아파서 코랑 입이랑 가리고 봤어요. (게다가 오른쪽엔 대놓고 통화하시는 분까지...) 우리는 문화 시민이니까 서로를 배려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정엽씨도 야광봉이나 야광 리본 머리띠가 예쁘지만 공연에 방해가 되니 꺼주셨으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작품 하나 보겠다는 설렘으로 찾았던 오르세 미술관 전!
2008년 서울시립미술관의 불멸의 화가 반고흐 전이 열렸을 때,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없어서 매우 아쉬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고흐의 작품은 전시실의 중후반 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 멀리에서도 느껴지는 별밤의 존재감과 강렬함은 아.. 역시 하는 탄성마저 식상하게 만들었다. 이상하게 가슴 속에서 벅차오르는 그 느낌은 표현할 말이 없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이번 전시에서 절실하게 느낀점은 사진과 스크린은 실제 작품색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흔히들 도록, 인터넷 사진 등을 통하여 작가의 작품을 인지하게 되는데, 이렇게 접하게 되는 정보가 정확한 색을 담고 있는지 아닌지는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실제 작품을 보아야 원화의 색을 알 수 있고, 원화가 이야기 하는 메세지를 찾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수확은 '모리스 드니'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그의 작품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주 선명하고 신비스런 초록빛으로 둘러싸인 숲 속의 예배 행렬에는 성스러운 기운이 전해지는 것만 같아 자리를 쉽게 뜰 수 없었다. 아웃라인 처리로 일러스트 느낌이 강하게 나는 이 작품은 인상파의 색채감각을 이어 받아 또렷하지만 몽환적인 인상을 주었다.
첫 유화작은 고흐의 그림이길 바랬다. 삼나무, 해바라기, 아이리스가 등장하는 그림도 좋지만 처음은 별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르세 미술관 전을 다녀오고 나서 나는 망설임 없이 모리스 드니의 숲 속의 예배 행렬, 초록색 나무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드니의 강렬한 그 초록빛을 보고 인터넷으로, 도록으로, 엽서에 있는 그의 작품을 찾았다. 그런데 너무나 실망 스러웠다. 실제 원화의 색과 너무나 다른 느낌이 왠지 속상했다.
▲ Les Arbres verts ou Les hes de Kerduel(The Green Trees or Beech Trees in Kerduel), 1893 46X43 cm
Maurice Denis 모리스 드니 (1870~1943) / 숲 속의 예배행렬(초록색 나무들) / 1893, 캔버스에 유채, 46x43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