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간의 사랑, Man, Woman And Child, 1987

- 에릭 시걸

 

러브스토리의 작가로 유명한 에릭 시걸의 소설이다.

위 사진은 그의 소설이 영화화 되었을 때(1983)의 포스터이고,

한국에 출판된 책의 표지는 인터넷에선 찾아 보기가 힘들다.

 

-

 

밥 백워드는 대학교수이다.

그의 부인 셸라는 현명한 여인이며,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주위의 누구도 이 부부를 롤모델로 삼고 있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부부이다.

 

그러던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

"니콜을 아는가?"

"쟝 클로드는 자네의 아들이라네"

 

대학교수인 밥 백워드가 과거

프랑스의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만난 여인의 이름이 니콜이다.

그 때 잠시의 외도로 태어난 아이가 쟝이다.

 

이 이야기는 쟝이라는 소년이 고아가 되면서 시작한다.

 

-

 

 

내가 만난 책은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잔뜩 누런 빛을 간직하고 있다.

평소엔 눈길도 끌지 못하던 책이 었는데

이제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뜨인 건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야 책을 모두 읽을 수가 있을까.

 

꾸밈이 없는 문체로 속도감있게 진행되는 이 소설은

분명히 소설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저 밑바닥에 있는 아무런 편견없는 본능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이건 소설일 뿐인 것일까 생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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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uki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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